
BTS 뷔, 일본 뷰티 시장 뒤흔들다…윤스 앰버서더 발탁 후 '폭풍 효과'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 뷰티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증명하며 ‘뷔 이펙트’를 실감케 하고 있다.
뷔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실제 매출과 유통 현장에서 즉각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일본 K-컬처 전문 매체 코레포(Korepo)에 따르면, 뷔가 윤스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해당 브랜드의 매출이 약 200% 급증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효과는 윤스의 모기업인 Ai 로보틱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뷔의 앰버서더 선정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Ai 로보틱스 주가는 7.53% 치솟으며 자체 최고가를 경신했다. 당시 Ai 로보틱스 측은 뷔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일본 내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로프트(Loft)와 플라자(Plaza) 등에서는 11월 매출이 3월부터 10월까지의 월평균 매출 대비 200%라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제품 소진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난 11월 5일 공개된 뷔의 윤스 캠페인 영상은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영상 공개 직후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하루 만에 전 제품이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윤스 측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요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단일 캠페인 영상이 유통 시장 전체에 미친 파급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되었다.
온라인에서도 뷔의 효과는 여실히 드러났다.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을 비롯해 아마존 재팬, 큐텐 등 주요 온라인 몰에서 윤스 제품은 판매량 랭킹 1위를 석권했다. 또한, SNS 언급량은 앰버서더 발탁 이전 대비 무려 322배나 폭증했으며, 이는 일본어뿐만 아니라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나타나며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현재 뷔는 한국의 티르티르(TIRTIR)와 일본의 윤스(Yunth)에서 동시에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역시 방탄소년단 뷔!', '일본 시장까지 휩쓸어버리네', '뷔 효과 정말 대단하다', '윤스 앞으로도 뷔랑 계속 같이 가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