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앞둔 방탄소년단, RM 근황+팬 캠페인에 음원차트 ‘역주행’ 신기록

그룹 방탄소년단이 완전체 컴백을 예고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여전한 막강한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 내년 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할 예정인 이들은 컴백을 앞두고 팬 플랫폼 위버스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지난 16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 중 RM이 최근 운전면허를 취득했다는 소소한 근황을 전했는데, 이것이 곧바로 음원 차트에 영향을 미쳤다. RM의 솔로 2집 앨범 ‘Right Place, Wrong Person’의 수록곡 ‘Nuts’는 18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를 포함한 총 45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석권했다. 해당 곡의 가사 “He a pro ridah, hoo, hoo, hoo, hoo rider / Must be an A1 guider”가 RM의 소식과 맞물리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로 인해 지난해 5월 발매된 앨범의 수록곡이 약 1년 7개월 만에 차트 정상을 탈환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지난 11월 팬들이 SNS에서 자발적으로 펼친 ‘#BTSInMaCity’ 캠페인 또한 큰 주목을 받았다. 2026년 개최될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자신들의 도시에서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미니 4집 ‘화양연화 pt.2’ 수록곡 ‘Ma City’를 스트리밍하고 각 지역의 풍경 사진을 공유하는 방식이었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음원 차트를 움직였고, ‘Ma City’는 당시 핀란드, 싱가포르, 룩셈부르크 등 1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약 10년 만에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11월 22일 자) 정상에 재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멤버들이 나고 자란 도시에 대한 애정을 담은 이 곡은 팬들의 염원을 담은 역주행으로 약 10년 만에 빌보드 차트 정상을 탈환하는 감격을 맛봤다.

최신 빌보드 차트(12월 20일 자)에서는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 수록곡 ‘Anpanman’이 약 7년 7개월 만에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를 차지하며 방탄소년단의 막강한 글로벌 파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곡은 18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미국, 영국 등 총 75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12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 24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앙팡맨’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이 곡은 친근한 영웅과 같은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응원이 집결된 결과로 분석된다.

방탄소년단의 변함없는 인기와 신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은 이러한 객관적인 지표들을 통해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일곱 멤버가 2026년 새 활동으로 써 내려갈 새로운 기록과 역사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역시 방탄소년단!', 'RM 운전면허 땄다고 이렇게까지 난리라니ㅋㅋㅋ', 'Ma City 역주행 감동이야', 'Anpanman은 언제 들어도 명곡이지', '컴백만 기다리고 있어!', '빨리 완전체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