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 김동규, 첫 사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연기 스펙트럼 확장…'김세정 오라버니'·'홍난의 남자' 등극
배우 김동규가 데뷔 첫 사극 도전작인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김동규는 극중 훈훈한 비주얼의 성균관 유생이자, 한 여자만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간직한 인물 한성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성은 운명적인 사랑을 뜻하는 '홍연'으로 묶인 기생 홍난(박아인 분)을 우연히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인물. 또한 세자빈 연월(김세정 분)의 오라버니이기도 하다.
김동규는 신분 차이로 인해 이루어질 수 없는 홍난을 향한 애틋한 눈빛과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홍난에게 누이의 안녕을 부탁하며 떠나는 장면에서는 먹먹한 슬픔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김세정 오라버니’, ‘홍난의 남자’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동규는 지적인 분위기와 훤칠한 비주얼로 성균관 유생 한성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이다.
김동규는 “첫 사극을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함께하게 되어 감사했다”며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값진 경험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웹드라마 ‘썸 끓는 시간’으로 데뷔한 김동규는 ‘제주에 부는 바람’, tvN D ‘필수연애교양’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하며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김동규의 열연이 빛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20일 오후 9시 4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첫 사극인데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한성 캐릭터 너무 애틋해서 눈물 났어요 ㅠㅠ’, ‘김세정 배우님 오빠 역할로 딱이에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