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봉준호 감독과 '뜻밖의 만남' 포착…마약 혐의 후 첫 근황에 '시선 집중'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의 최근 근황이 의외의 자리에서 포착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스토리에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그 속에 검은색 모자를 쓴 유아인의 모습이 담겨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해당 사진은 스토리의 24시간 자동 삭제 기능으로 인해 사라졌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유아인 근황'은 순식간에 화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번 포착은 그가 공식 석상 외의 자리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이 약 두 달 만입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 상습 투약 및 대마 흡연, 수면제 불법 처방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7월 대법원은 그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확정했으며, 재판부는 수면장애 및 우울증을 앓았던 점, 구치소 수감 생활 등을 참작했습니다.

현재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분량이 최소화되어 공개되었고,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는 편집 없이 개봉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활동 계획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네티즌들은 "삭제된 줄 알았는데 스토리 만료였구나", "모자로 가려도 유아인은 유아인", "아직은 조용히 지내는 게 나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습니다.

유아인은 영화 '베테랑', '버닝' 등으로 국내외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입니다. 그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에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최근 법적 문제로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그의 복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