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K팝 데몬헌터' 진우 역 열연…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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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K팝 데몬헌터' 진우 역 열연…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OSEN · 2025년 9월 5일 00:32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K팝 데몬헌터'에서 사자소년단 리더 진우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안효섭이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최근 보그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더피가 루미에게 가서 떨어진 화분을 주워주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진심이 잘 전달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영화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목욕탕 액션 시퀀스에서는 진우가 미끄러지는 장면에 안효섭의 애드리브 "죄송합니다"가 그대로 최종 편집에 반영되었다는 유쾌한 비하인드도 공개돼 글로벌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K팝 데몬헌터'는 지난 9월 3일 기준 넷플릭스 시청 시간 4억 4340만 시간, 2억 6600만 뷰를 기록하며 '오징어 게임'을 넘어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작에 등극했다. 안효섭은 진우의 영어 대사뿐 아니라 노래까지 직접 소화하며 캐릭터의 진정성과 한국어의 독특한 매력을 동시에 선사해 호평받았다.

한편, 안효섭은 명품 향수 브랜드와 함께한 보그 코리아 디지털 화보를 통해 세련된 비주얼을 선보였다. 소속사에서 공개한 비하인드 사진에서는 저승사자 같은 진우의 모습과 천사 같은 이미지가 대비되며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안효섭은 연기자로서의 무한한 잠재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꾸준히 입증하며, 진심 어린 연기와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넘나드는 활동으로 '글로벌 대세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안효섭은 2015년 드라마 '퐁당퐁당 LOVE'로 데뷔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사내맞선'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한때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갓세븐 데뷔조에 포함될 뻔했던 이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