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봉준호 감독·페기 구와 함께 포착… 마약 투약 논란 후 첫 근황 공개
스포츠서울 · 2025년 9월 5일 00:32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 논란 이후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DJ 페기 구는 3일 자신의 SNS에 봉준호 감독, 유아인과 함께 파티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아인은 모자를 깊게 눌러썼지만,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건강한 근황을 짐작하게 한다.
앞서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 181회,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수면제 44회 불법 투약 혐의로 지난해 10월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1심에서 징역 1년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구속되었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으로 감형되며 5개월 만에 석방된 바 있다. 이번 공개된 사진은 유아인의 향후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아인은 영화 '베테랑', '사도', '버닝'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다. 또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육룡이 나르샤', '지옥' 등에서도 깊이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여러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