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규, '한끼합쇼' 논란에 '사이다 일침'... 김승우 측 "음주 촬영분, 3시간은 사실 아냐" 해명
OSEN · 2025년 9월 5일 00:32
JTBC 예능 '한끼합쇼'가 최근 종영 후에도 촬영분 폐기 논란에 휩싸이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특히 김승우, 김남주 부부의 집을 방문한 촬영분 중 김승우가 음주 상태였다는 이유로 방송에 나가지 못하게 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승우 소속사 더퀸AMC는 "김승우가 음주 상태였던 것은 맞으나, 30~40분 촬영 후 제작진에 양해를 구했다. 3시간 촬영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JTBC는 해당 논란에 침묵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 원조 '한끼줍쇼'의 주역 이경규가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에서 '한끼합쇼'를 언급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경규는 탁재훈에게 "'한끼합쇼', 내가 '한끼줍쇼' 만들다가 걷어먹는 것 아니냐"며 특유의 직설적인 유머를 구사했고, 탁재훈과 김원훈은 당황하며 재치 있게 맞받아쳤다. 이들의 현실적인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한끼합쇼'는 지난달 26일 종영했으나, 연내 정규편성을 예고한 상태다. 이번 촬영분 폐기 논란과 이경규의 재치 있는 발언은 프로그램의 향후 행보와 예능계의 솔직한 이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낳고 있다.
이경규는 대한민국 예능계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전설로, '예능 대부'라 불리며 수십 년간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독보적인 개그 스타일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수많은 인기 프로그램을 성공시켰다. 특히 '한끼줍쇼'와 같은 성공작들을 통해 새로운 예능 포맷을 개척하며 한국 예능사의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