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다인 SNS 설전 격화, 이승기 '난처한 고래 싸움'에 등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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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다인 SNS 설전 격화, 이승기 '난처한 고래 싸움'에 등판할까?

OSEN · 2025년 9월 5일 00:32

가수 MC몽과 배우 이다인 사이의 SNS 설전이 점입가경으로 치달으면서 남편인 이승기가 곤란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발단은 MC몽이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이승기-이다인 부부와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 그리고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등이 함께 찍은 오래된 단체 사진을 게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에 이다인은 곧바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해당 사진이 1년도 더 지난 2023년 7월에 촬영된 것이라며, 남편 이승기가 지난 4월 처가와의 단절을 선언한 시점보다 훨씬 이전의 사진을 ‘아무런 설명 없이’ 올린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다인은 이 사진으로 인해 부부의 진정성이 의심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MC몽은 이다인의 반응에 재차 맞섰습니다. 이다인의 얼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낄 때 껴!”라는 직설적인 문구를 올린 그는 “1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며 이승기 부부의 ‘처가 절연’ 상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비난했습니다. 이 발언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사태를 지켜보는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MC몽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 “남의 가족사를 공론화하는 것은 경솔하다”며 MC몽을 비판하는 한편, 또 다른 이들은 “애초에 오해를 살 만한 사진을 올린 MC몽도 문제”라거나 “결국 이승기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논란 직후 MC몽은 “머리가 맑아졌다. 이제 내가 잘하는 걸 해야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향후 행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이번 SNS 공방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이승기 가족사와 연관되며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승기가 친한 선배와 아내 사이의 갈등 속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승기는 노래,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국민 남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대한민국 대표 엔터테이너입니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배가본드', '마우스' 등에서 주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가수로서도 꾸준히 음반을 발표하며 히트곡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1박 2일', '집사부일체'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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