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루미코, 20년 차 기러기 부부의 애틋한 일상…‘각집부부’서 진솔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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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루미코, 20년 차 기러기 부부의 애틋한 일상…‘각집부부’서 진솔한 고백

OSEN · 2025년 9월 5일 00:32

가수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루미코 부부가 tvN STORY '각집부부'를 통해 20년간 이어온 결혼 생활과 2년 차 기러기 생활의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세 아들을 둔 이들 부부는 현재 두 아들의 축구 유학으로 인해 루미코 씨가 일본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김정민 씨는 홀로 한국에 남아 활동하고 있다.

방송에서 김정민은 떨어져 지내는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기러기 아빠로서의 외로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둘째 아들 도윤 군이 경기 중 탈수 증세로 교체되는 모습을 영상 통화로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루미코 씨는 타지에서 홀로 세 아들을 돌보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들들을 위한 정성스러운 보양식을 준비하는 등 억척스러운 엄마의 면모를 보였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가족 간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었다. 아들들은 "아빠 덕분에 일본에서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루미코 씨 역시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말로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김정민은 가족들의 사랑에 "아이들에게도, 아내에게도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각집부부'는 이처럼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조명하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김정민은 1994년 데뷔한 대한민국 대표 록 발라드 가수다. '슬픈 언약식', '마지막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허스키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컬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방송 활동을 통해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