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범죄도시5' 캐스팅 드립 현실화? 투자사 댓글에 '진짜 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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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범죄도시5' 캐스팅 드립 현실화? 투자사 댓글에 '진짜 판 짠다'

Yerin Han · 2025년 9월 5일 04:57

그룹 에픽하이가 유튜브 채널 'EPIKASE'를 통해 선보인 콘텐츠가 예상치 못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 공개된 대니얼 대 킴과의 인터뷰 영상에서 나온 유머러스한 대화가 실제 영화 투자·배급사의 주목을 받으며 'EPIKASE'의 파급력을 입증했다.

영상 속에서 타블로는 대니얼 대 킴에게 '범죄도시' 출연을 제안하며, '범죄도시5'는 미국에서 촬영해야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투컷이 감독으로 스티븐 스필버그를 언급하자, 타블로는 마동석, 대니얼 대 킴, 스필버그 감독, 그리고 워렌 버핏의 투자까지 거론하며 스케일을 키웠다.

이들의 재치 넘치는 티키타카는 예상치 못한 반응을 얻었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투자 및 배급을 담당하는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진짜 세팅해주시는 거죠? 믿어요. 에픽하이 기다릴게요'라는 댓글을 남긴 것이다. 타블로는 이 댓글을 자신의 스토리에도 공유하며 '좋았어, 판 짭니다. 시나리오 구성 시작'이라고 화답해 유머가 현실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PIKASE'는 게스트와의 유쾌한 대화가 현실적인 반응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매력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니얼 대 킴 편은 이전의 눕방 인터뷰와 밸런스 게임에 이어 '범죄도시5' 캐스팅 드립까지 성공시키며 에픽하이표 예능 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에픽하이는 2003년 데뷔한 힙합 그룹으로, 타블로, 미쓰라, 투컷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독창적인 음악 세계관과 깊이 있는 가사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PIKASE'는 에픽하이의 유튜브 채널로,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