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 49년 만에 '극비 결혼'…모든 것이 베일 속!
Doyoon Jang · 2025년 9월 5일 09:43
가수 김종국이 오늘(5일) 49년 만에 솔로 생활을 마치고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되는 이번 결혼식은 신부와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된 채 서울 모처에서 열린다.
김종국은 결혼 소식을 알린 후 약 3주간 뜨거운 관심 속에 마침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결혼식 사회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유재석이 맡으며, SBS 예능 '런닝맨' 멤버들도 하객으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국은 '런닝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을 정도로 결혼 준비 과정을 극비리에 진행해 왔다. 심지어 '런닝맨' 멤버들조차 직전까지 사실을 몰랐을 정도였다.
앞서 김종국은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저 장가갑니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입니까"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비 신부에 대해 김종국은 연예계 종사자가 아니며 자신과는 "완전 반대"라고 짧게 설명했다. 신부에 대한 과도한 관심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김종국은 1995년 듀오 '터보'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특유의 근육질 몸매와 건강 관리 비법으로 '운동 마니아'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런닝맨'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