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손흥민 LAFC 데뷔전 직관! '손웅정 감독과도 인증샷'
Yerin Han · 2025년 9월 5일 11:18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소속 손흥민의 홈 데뷔전을 직접 관람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경기장을 가득 채운 손흥민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박찬호는 “검정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수많은 한인들의 모습에 꼭 케이팝 콘서트장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라며, 이는 과거 LA 다저스 시절 자신이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을 때 태극기를 흔들던 한인 팬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모습이 “훌륭한 국위선양”이라며 감동과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LAFC 홈 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가진 데뷔전으로,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손흥민은 팀 공격을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골대를 맞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박찬호는 손흥민의 아버지이자 손(SON)축구아카데미 총감독인 손웅정 감독과 만나 함께 사진을 찍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찬호는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그는 19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LA 다저스를 포함한 여러 팀에서 활약했으며,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는 방송인으로도 활동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