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우즈·자이언티·god, ‘라이브 와이어’ 레전드 무대로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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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킴·우즈·자이언티·god, ‘라이브 와이어’ 레전드 무대로 유종의 미

Sungmin Jung · 2025년 9월 6일 02:16

Mnet ‘라이브 와이어’가 폴킴, 우즈, 자이언티, god가 펼친 다채로운 무대와 콜라보 공연으로 마지막 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12회에서는 각 아티스트들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환호를 선사하며 '레전드급 피날레'라는 평가 속에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첫 주자로 나선 폴킴은 대표곡 ‘너를 만나’를 부른 뒤, 데뷔 12년 차임에도 신인의 마음으로 일본 데뷔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일본어 버전 ‘너를 만나’를 깜짝 공개하며 도전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폴킴의 지목을 받은 우즈는 군 복무 시절 역주행 신화를 쓴 ‘드라우닝(Drowning)’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우즈는 폴킴과의 SNS 팔로우 해프닝과 데뷔 전 DM으로 콜라보를 제안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SEVEN’을 함께 부르며 특별한 호흡을 자랑했다.

우즈의 소개로 등장한 자이언티는 최근 발매한 EP ‘POSER’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우즈와는 ‘쇼미더머니5’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났던 인연을 회상했다. 우즈는 어머니의 격려 덕분에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고, 이후 두 사람은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함께 재해석하며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

마지막 무대는 K팝 레전드 그룹 god가 ‘Friday Night’와 ‘촛불 하나’로 꾸몄다. god는 ‘장수 그룹의 저력’을 보여줬고, 자이언티는 god를 보며 음악적 영감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god는 연말 콘서트 개최 소식과 함께 ‘식비 2억 8000만원’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클라이맥스로 god와 자이언티의 ‘보통날’, ‘양화대교’ 합동 무대가 펼쳐졌다. 자이언티는 god 음악이 평생 양분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고, 이를 끝으로 ‘라이브 와이어’는 54팀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음악으로 연결된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며 아름다운 여정을 마무리했다.

폴킴은 ‘너를 만나’, ‘모든 날, 모든 순간’ 등 감미로운 발라드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그는 2014년 싱글 ‘커피 한잔 할래요’로 데뷔했으며,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으로 ‘고막 남친’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