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남편 정석원의 '인생 변화' 비결 공개... "책 읽고 연기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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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남편 정석원의 '인생 변화' 비결 공개... "책 읽고 연기 달라졌다"

Jisoo Park · 2025년 9월 6일 08:04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변화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를 공개했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영상에서 백지영은 결혼 13년 만에 처음으로 남편과 함께 맛집을 방문한 사연을 전하며, 과거 독서와는 거리가 멀었던 정석원이 변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백지영은 학창 시절 자신이 문학소녀였다고 회상하며, 현재는 AI 관련 서적 '듀얼 브레인'과 박정민 배우가 설립한 출판사에서 나온 '첫 여름, 완주' 등을 읽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등장한 정석원은 직접 고른 책 10여 권을 선보이며 자신의 추천 도서라고 밝혔다. 그는 서른 살이 되어서야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다며, 과거에는 책과 전혀 친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백지영은 정석원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석원은 과거 연애 시절 백지영이 '지성미'를 갖추길 바란다고 했던 말을 듣고 '지성'이라는 단어조차 몰랐다고 털어놓으며, 브루스 리 책과 쌍절곤만 가지고 다녔던 학창 시절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정석원의 가장 큰 장점은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 않는 솔직함이라고 칭찬하며, 그 덕분에 대화가 즐겁다고 말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읽기 쉽고 감동적인 책을 권했지만, 정석원은 절반쯤 읽고는 책의 뜻을 다 안다며 읽기를 멈추곤 했다고. 하지만 이후 정석원은 책에 푹 빠져 하루에 6~7시간씩 책을 읽는 열정을 보였다.

정석원은 독서를 통해 연기자로서 대본 분석 능력이 부족했던 점을 깨닫고, 대본 속 감정선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남편이 책을 읽으면서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덧붙여, 독서가 두 사람의 삶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정석원은 1985년생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요리사로 일했던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지영과의 나이 차이는 8살이며, 두 사람은 2013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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