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들과 마지막 인사 나눈 유튜버 대도서관,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
인기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 46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6일 오전, 대도서관은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없었으며, 경찰은 지병 가능성 등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섰다.
지난 4일, 사망 이틀 전 대도서관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서울패션위크 참석 소식과 일상을 공유했다. 피곤한 기색에도 불구하고 그는 팬들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고, 직접 옷차림을 보여주며 약 5시간 30분 동안 긴 시간 소통에 힘썼다. 게임 '마비노기'를 함께 즐긴 팬들에게는 격려의 말을 건네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마지막 모습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201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1세대 크리에이터인 대도서관은 'BJ계 유재석', '국민 MC'라 불리며 유튜브 구독자 144만 명을 확보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5년 동료 BJ 윰댕과 결혼했으나, 2023년 합의 이혼했다. 그는 윰댕의 아들을 친자식처럼 받아들이고 투병 생활도 함께하는 등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대도서관은 2010년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하여 개인 방송을 시작했으며, 이후 유튜브로 플랫폼을 옮겨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특유의 친근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게임 대통령', '국민 MC' 등의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5년 동료 BJ 윰댕과 결혼했으나, 2023년 합의 이혼 사실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