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정혜영 몰래 마라톤 3번 참가 "빵 사러 간다 하고 뛰었다"

가수 션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해 아내 정혜영 몰래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션은 매일 꾸준한 운동과 네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적인 모습, 그리고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홍현희의 '출연료 기부' 질문에 "모든 기부는 정혜영에게 무조건 묻고 진행한다"고 밝히며 아내와의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마라톤 참가에 대해서는 다른 대답이 나왔습니다. 션은 "아킬레스건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라톤에 참여한 적이 있다"며, "일주일에 3번씩 하프 마라톤, 10km 마라톤 대회에 나갔다"고 깜짝 고백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빵 사러 간다'고 말한 뒤 뛰고 왔다"며, "미안한 마음에 집안일을 더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션은 1997년 그룹 지누션으로 데뷔하여 대한민국 가요계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뛰어난 음악적 재능뿐만 아니라, 연예계 대표적인 기부천사로 불리며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션은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하여 슬하에 2남 2녀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