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 반려견 '머털이' 척수공동증 투병 소식 알리며 '눈물'... "기도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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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 반려견 '머털이' 척수공동증 투병 소식 알리며 '눈물'... "기도 부탁"

Yerin Han · 2025년 9월 6일 23:17

배우 남보라가 반려견 '머털이'의 건강 상태를 전하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6일, 남보라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오늘은 조금 마음 무거운 소식이에요. 머털이가 아파요"라며 반려견 머털이의 투병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건강한 줄 알았는데, 데려왔을 때부터 뒷다리를 들고 뛰는 모습에 병원을 여러 곳 다녔다"며, "큰 이상 소견이 없어 단순한 버릇이라 생각했지만, 임보 중인 강아지 접종과 함께 머털이도 검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병원에서 신경 쪽 이상 가능성을 의심해 MRI 검사를 권유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사 결과, 머털이는 작은 강아지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척수공동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척수에 물이 차 신경을 압박하고 있어 뒷다리를 들고 뛰거나 작은 자극에도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는 것. 남보라는 "예민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더 빨리 검사해주지 못한 후회와 미안함에 눈물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남보라는 "평생 약물 관리하면 괜찮다고 하지만, 작은 머털이를 볼 때마다 너무 미안하고 눈물만 흐른다"며, "강아지 커뮤니티에서도 약물 관리로 건강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아픈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머털이가 기적적으로 회복하여 건강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습니다.

남보라는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 5'로 데뷔한 배우입니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