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대도서관(나동현) 추모 물결, 김성회 G식백과 PD "길을 여신 분을 애도합니다"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크리에이터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성회 PD는 유튜브 채널 'G식백과' 커뮤니티를 통해 "대도서관 나동현 님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고인을 향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선배님을 통해 게임 방송의 세계를 알게 되었고, 게임 방송인이라는 꿈을 키웠다"며, "길을 처음 헤쳐나가는 것은 언제나 어렵지만, 그 첫걸음을 내딛은 선배님을 존경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김 PD는 "동갑이었지만 항상 존경했던 선배님의 마지막 길을 동갑내기 후배로서 깊이 애도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근조 화환을 보내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화환에는 "길을 여신 분의 마지막 길을 깊이 애도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많은 이들에게 먹먹함을 안겨주었습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이나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도서관(나동현)은 1985년생으로, 2011년부터 게임 방송을 시작하여 국내 1세대 인기 유튜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다양한 게임 콘텐츠와 소통으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방송, 강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크리에이터로서의 영향력을 넓혀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