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진스 다니엘, 첫 10km 마라톤 완주! '러닝 신동' 등극하나
그룹 뉴진스의 멤버 다니엘이 데뷔 첫 10km 마라톤 완주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의 놀라운 기록 또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다니엘의 러닝 여정은 가수 션과 함께 시작됐다. 션은 최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다니엘, 박보검 등과 함께 러닝을 하게 된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션은 박보검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군대 가기 전 한번 뛰자'는 제안에 흔쾌히 응해준 그의 착한 마음씨를 칭찬했다. 이후 제대 후 본격적으로 러닝에 재미를 붙였다고 밝혔다.
다니엘과는 '한번 나와서 뛰어보자'는 가벼운 제안으로 시작했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션은 "다니엘이 나와서 너무 재밌어하더라. 본인도 몰랐던 재능을 발견한 것 같다. 너무 잘 뛴다"며 다니엘의 숨겨진 러닝 실력을 극찬했다. 션이 이끄는 연예인 러닝 동호회 '언노운 크루'에는 이영표, 윤세아, 박보검, 임시완, 진선규 등 연예계 대표적인 스포츠 애호가들과 권은주 감독, 정지현 선수 등 스포츠계 인사들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TCS 시드니 마라톤' 대회에서 다니엘은 생애 첫 10km 완주에 성공하며 47분 27초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24세 여성 참가자 부문에서 전체 2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 기록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러닝을 시작한 지 불과 두 달 남짓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달성했다는 점이다. 지난달 한강 훈련에서 10km를 56분대에 완주했던 다니엘은 단 한 달 만에 약 9분이라는 엄청난 기록 단축을 보여주며 자신의 뛰어난 재능을 입증했다.
션은 "두 달 만에 이런 기록을 내다니 믿기 힘들다. 무엇보다 즐겁게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며 다니엘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뉴진스는 현재 소속사 어도어와의 갈등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다니엘은 뉴진스의 메인 댄서이자 보컬을 맡고 있으며, 다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평소 운동을 즐기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마라톤 완주는 그녀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