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7연속 1위 대기록! K팝 새 역사 쓰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KARM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7개 작품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차트 개설 이래 데뷔 앨범부터 현재까지 일곱 장의 앨범을 연달아 1위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이다. 이는 멤버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프로듀싱 팀 3RACHA가 전곡 작업에 참여하며 구축해 온 '자체 제작 아이돌'로서의 정체성과 음악적 실험, 꾸준한 팬덤과의 소통, 그리고 월드 투어의 성공적인 확장이 만들어낸 결과다.
이들의 빌보드 200 1위 행진은 2022년 미니앨범 'ODDINARY'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MAXIDENT', '★★★★★(5-STAR)', '樂-STAR', 'ATE', 'SKZHOP HIPTAPE 合(HOP)'까지 6개 작품 연속으로 정상을 차지했고, 이번 'KARMA'로 7연속 1위를 달성하며 방탄소년단, 린킨 파크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의 기록을 넘어서 '빌보드 200 최다 연속 1위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싱글 차트에서도 스트레이 키즈의 존재감은 확고하다.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로 '樂(락)'이 '핫 100'에 진입한 데 이어, 이번 타이틀곡 'CEREMONY'까지 통산 4곡이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MTV VMA,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세계적인 시상식에서의 수상과 대형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무대는 '스튜디오의 성과'가 '현장의 영향력'으로 이어졌음을 증명한다.
음반 성과와 더불어 공연 규모 확장도 주목할 만하다. 2024년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약 1년간 진행된 월드투어 'dominATE'에서는 약 28만 5천km 이동하며 34개 지역, 총 55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27개 스타디움에 입성했으며, 다수의 공연장은 K팝 아티스트 최초 기록을 세웠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같은 초대형 공연장을 매진시키며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대기록은 단순한 인기를 넘어, 일관된 서사, 독창적인 음악 색깔, 장르 확장, 그리고 음반 판매, 스트리밍, 투어 티켓 파워까지 삼박자를 갖춘 '누적의 결과'로 평가받는다.
데뷔 초 '방황하는 소년들'이었던 이들이 7년의 시간을 거쳐 빌보드 역사를 다시 쓴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운명은 주어지지 않는다"는 그들의 신념처럼, 스트레이 키즈가 스스로 개척한 길은 이제 전 세계 음악계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3RACHA'를 중심으로 자체 제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빌보드 200 7연속 1위 기록은 K팝 그룹으로서 전례 없는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