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원주, '연하남 사기' 충격 고백 "5천만원 빌려줬다 날렸다"
Eunji Choi · 2025년 9월 7일 09:03
배우 전원주가 과거 연하남에게 5천만 원을 사기당한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놓았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희준 변호사가 전원주와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 변호사는 전원주에게 돈을 모으는 방식에 대해 질문했고, 전원주는 은행 VIP 고객으로 특별 대우를 받으며 저축하는 재미에 빠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야기는 전원주가 5천만 원을 빌려주었다가 돌려받지 못한 사연으로 흘러갔다. 전원주는 등산 모임에서 만난 매력적인 연하남에게 속아 돈을 빌려주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그 인물 보다가 줘버렸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에 김 변호사는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은 매우 위험한 투자 사기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방송에서는 이순실 역시 중국 공항 건설 투자 사기를 당해 9천만 원을 잃은 사연을 공개했으며, 박명수는 '모르는 사람의 호의는 100% 사기'라는 자신의 명언을 언급하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전원주는 1938년생으로, 1961년 연극 배우로 데뷔한 베테랑 배우입니다. 200여 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엄마'로 불릴 정도로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근검절약하는 생활 습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