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로제, K팝 최초 MTV VMA '올해의 노래' 수상 쾌거
Hyunwoo Lee · 2025년 9월 8일 01:55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K팝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로제는 현지 시간 8일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아파트(Lalisa)'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올해의 노래'는 MTV VMA에서 대상을 포함하는 최고 권위의 부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번 수상으로 로제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MTV VMA 주요 부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K팝의 위상을 한층 높였습니다. 이미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노래', '최우수 컬래버레이션', '최우수 팝' 등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로제는 결국 '올해의 노래'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무대에 오른 로제는 "나를 믿어주고 항상 도와준 브루노 마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한국어로 "테디 오빠, 저 상 탔어요! 그리고 블랙핑크 멤버들, 여러분 덕분이에요.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며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로제는 블랙핑크의 메인 보컬이자 리드 댄서로, 독보적인 음색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첫 솔로 앨범 'R'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습니다. 그녀는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도 유명하며,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