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리사, MTV VMAs '베스트 K팝' 3관왕 쾌거! 솔로 최초 신기록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제41회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s)에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 시간 8일,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리사는 자신의 솔로 싱글 '본 어게인(MONEY)'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곡은 지난 2월 공개된 첫 정규 앨범 '얼터 에고(ALTER EGO)'의 네 번째 선공개 곡으로, 세계적인 팝스타 도자 캣(Doja Cat)과 레이(Raye)가 피처링에 참여해 발매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리사는 앞서 2022년 '라리사(LALISA)'와 2024년 '록스타(ROCKSTAR)'로 이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3관왕 달성으로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전례 없는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아쉽게도 시상식에는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리사는 영상 통화를 통해 "상을 받게 되어 너무 영광"이라며 "이 곡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도자 캣과 레이에게 감사하다. 팬들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베스트 K팝' 부문에는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로제의 '톡식 틸 더 엔드(Toxic Till The End)', 제니의 '라이크 제니(JENNIE)' , 지수의 '어스퀘이크(Concrete)' 등이 경쟁했습니다. 이 외에도 에스파의 '위플래시(Armageddon)', 방탄소년단 지민의 '후(Who)', 스트레이 키즈의 '칙칙붐(Chk Chk Boom)' 등 쟁쟁한 후보들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리사는 태국 출신으로, 블랙핑크의 메인 댄서이자 서브 보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21년 솔로 데뷔곡 '라리사(LALISA)'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파격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최근에는 첫 정규 앨범 '얼터 에고(ALTER EGO)'를 발매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