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로제, K팝 최초 VMA '올해의 노래' 수상 쾌거
Sungmin Jung · 2025년 9월 8일 02:41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오후 8시,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로제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곡 ‘아파트(ATP.)’로 영예의 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는 K팝 아티스트가 VMA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첫 사례로, K팝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로제는 수상 소감으로 “믿을 수 없다”며 “가장 먼저 나를 믿어주고 도와준 브루노 마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간의 노력을 보상 받는 순간이기에 기쁘게 이 상을 받는다”며, “테디 오빠 저 상 탔어요. 블랙핑크 멤버들, 저 상 탔어요.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올해의 노래’ 수상 외에도 로제는 ‘올해의 비디오’,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베스트 팝’, ‘베스트 디렉션’,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 부문과 정규 1집 타이틀곡 '톡식 틸 디 엔드'로 ‘베스트 K팝’ 부문에 이르기까지 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K팝 가수 역대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로제는 블랙핑크의 메인 보컬이자 리드 댄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21년 첫 솔로 싱글 앨범 'R'을 발매하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파격적인 금발 헤어스타일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