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 혐의점 없다"…유튜버 대도서관 사망 원인, 국과수 1차 소견
Seungho Yoo · 2025년 9월 8일 07:07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의 갑작스러운 사망 원인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1차 구두 소견으로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부검 결과,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하던 지인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으나, 현장에서는 유서나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관련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대도서관이 평소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했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하고 지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서가 나오면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대도서관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유튜버 및 팬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망 이틀 전까지도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은 1978년생으로, 2010년대 초반부터 활동한 1세대 유튜버입니다. 주로 게임 방송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5년 동료 방송인 윰댕과 결혼했으나, 2023년 합의 이혼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