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미우새'서 첫 딸 공개 "배우는 절대 안 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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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미우새'서 첫 딸 공개 "배우는 절대 안 된다더니"

Doyoon Jang · 2025년 9월 8일 09:15

배우 이성민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가정사를 최초로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민은 어느덧 24세가 된 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딸이 배우의 길을 걷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성민은 "배우는 절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며, 무용을 전공했던 아내 역시 딸에게 같은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성민의 딸은 현재 연극영화과 제작 전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반전을 안겼습니다. 이성민은 딸의 졸업 작품에 출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신동엽이 섭섭한 마음을 표현했냐고 묻자, 이성민은 "경상도 딸이라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속으로는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고 답하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이성민은 개인적인 고민은 주로 아내에게 털어놓는다는 딸의 이야기에 "돈이 필요할 때만 아빠에게 연락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결혼 25주년 동안 아내에게 특별한 선물을 한 적이 없다는 소문에 당황하며, 결혼기념일이 '부부의 날'과 같다는 사실을 깜빡했다고 고백해 '간 큰 남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성민은 1980년대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으며, 200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미생', '남산의 부장들',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