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근X서장훈, '황혼 육아' 사연자에 분노 '사위가 문제네!'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332회에서 출연진들이 황혼 육아 중인 사연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날 방송에는 큰딸의 손주를 대신 육아하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육아 방식의 차이로 딸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곧바로 "결과 나왔다. 첫째 사위가 문제다"라며 "용돈을 많이 주면 아버지가 찾아오시겠냐. 우리 애들 케어해 주는데 (그만큼의 용돈을 주면) 여기 찾아올 일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서장훈 역시 "그냥 용돈이 아니라 육아에 대한 것"이라고 덧붙였고, 사연자는 딸과 사위의 미래를 위해 육아 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비 오는 날 손주들과 밖에 놀아주다 경찰 신고를 당하는 황당한 경험까지 했다고. 이에 서장훈은 "그러려면 본인이 키워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수근은 "아이 둘을 낳았다는 것은 계획이 있다는 것인데, 그 계획이 아버지에게 맡긴다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걱정되면 본인이 키워야 한다. 사위가 문제다"라고 다시 한번 사위의 책임을 강조했다. 사연자가 사위가 대기업에 다닌다고 말하자 이수근은 "대기업 다니면 여행이라도 보내주던가"라며 사연자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1995년 KBS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하여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입니다.
그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능숙한 순발력으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최근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신서유기' 등에서 MC로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