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 라스베이거스에서 '엘비스' 빙의… ' übermensch' 투어 美 6만 3천 팬 열광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월드 투어 ' übermensch' 미국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뉴어크에서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한 후, 라스베이거스(8월 31일)와 로스앤젤레스(9월 5-6일) 공연에서는 총 6만 3천 명 이상의 팬들이 운집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지드래곤은 두 시간 이상 솔로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했습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는 팝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커버하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이 무대는 이번 월드 투어의 가장 인상적인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 übermensch' 투어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초인' 개념에서 영감을 받아, 화려한 비주얼과 라이브 밴드, 그리고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첨단 기술이 결합된 다감각적인 공연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영국 문화 잡지 tmrw는 지드래곤이 라스베이거스를 장악하는 모습이 마치 과거 엘비스가 도시를 지배했던 순간을 연상시킨다고 호평했습니다. 팬들 또한 '지드래곤은 무대를 위해 태어났다', '인생 최고의 K팝 콘서트 경험'이라는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시작된 ' übermensch' 투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거쳐 미국까지 뜨겁게 달궜으며, 오는 9월 20일 파리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빅뱅의 메인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독보적인 패션 감각과 음악 스타일로 K팝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권지용' 앨범 등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으며, 끊임없는 예술적 시도로 아티스트로서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