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애니메이션에 빠져 30kg 찐 고딩에 "습관부터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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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애니메이션에 빠져 30kg 찐 고딩에 "습관부터 바꿔라"

Jisoo Park · 2025년 9월 8일 12:21

서장훈이 애니메이션에 과몰입한 고등학생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332회에서는 애니메이션 시청으로 인해 체중이 30kg이나 증가한 고등학생 의뢰인이 출연했습니다.

의뢰인은 100kg에 육박하는 몸무게와 음침한 생활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되찾고 싶다는 바람으로 ‘물어보살’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여자 주인공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에 몰입하는 이유에 대해 "여자 주인공이 친절하지 않냐.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에 빠지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학교에서는 잠을 자는 생활 패턴을 반복한다는 의뢰인은 부모님 몰래 베란다에 마련한 아지트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며 대리 만족을 느낀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로 인해 시력 저하 문제까지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서장훈은 "습관을 바꿔야 한다. 무조건 밤 12시에 자서 아침 7시까지 자고, 학교에서 잠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장 먼저 생활 습관 개선이 시급하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서장훈은 1990년대 대한민국 프로농구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으로 활약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예능 프로그램 MC 및 방송인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탁월한 공감 능력과 현실적인 조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