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부검 1차 소견 '타살 혐의점 없음'... 사인 규명 중
Haneul Kwon · 2025년 9월 8일 14:17
1세대 유튜버로 유명했던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서울 자택에서 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난 그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 소견으로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대도서관이 평소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해왔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지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면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빈소에는 팬들과 동료 크리에이터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전처 윰댕과 고인의 여동생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15년 결혼 후 2023년 합의 이혼했던 윰댕은 이혼 당시 원만한 결별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게임 방송 분야의 선구자로 불리는 대도서관을 추모하며 게임 유튜버 김성회, 방송인 하리수, 개그우먼 안영미 등 많은 동료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고인의 발인은 9일 오전 8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인천 만월산 약사사입니다.
대도서관은 14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인기 유튜버로, 국내 인터넷 방송 초창기 게임 콘텐츠를 개척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부재는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생전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하며 유튜브 방송의 가능성을 넓힌 선구자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