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 심경 첫 고백 "이지혜, 정당히 뽑혔다"

옥주현,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 심경 첫 고백 "이지혜, 정당히 뽑혔다"

Hyunwoo Lee · 2025년 9월 8일 14:18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과거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당시 불거졌던 캐스팅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처음으로 털어놓았습니다.

채널A 예능 '4인용식탁'에 출연한 옥주현은 동료 뮤지컬 배우 테이, 이지혜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2022년 '엘리자벳' 캐스팅 당시 '인맥 캐스팅' 의혹이 제기되었던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당시 옥주현과 같은 소속사였던 이지혜가 엘리자벳 역에 더블 캐스팅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옥주현은 "정작 나는 지혜에게, 지혜는 나에게 서로를 위해 이야기를 안 했다. 왜냐면 안 괜찮으니까"라며 당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했던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지혜가 오디션을 통해 정당하게 발탁되었음을 강조하며, "이 친구에게 작품들을 잘 학습해오면 언젠가 다 잘할 수 있다고 알려준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지혜가 충분히 성장했고 오디션에서 만장일치로 발탁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지혜 역시 당시의 아픔을 토로하며, "가장 축하를 받아야 할 순간에 걱정 섞인 메시지만 왔다"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인들한테 전화가 오면 '난 괜찮으니까 언니 좀 달래줘라'고 했다"며 서로를 배려했던 사연을 전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야 옥주현과 부둥켜안고 펑펑 울었다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과거 '옥장판 사건'으로 불렸던 이 논란은 2022년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옥주현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김호영 배우가 SNS에 올린 글과 옥주현의 맞대응 글 역시 논란을 증폭시킨 바 있습니다.

옥주현은 2004년 아이돌 그룹 핑클의 멤버로 데뷔하여 파워풀한 보컬 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가수 활동 이후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올린 옥주현은 '아이다', '시카고', '엘리자벳', '레베카' 등 다수의 대형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으며 '뮤지컬 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뮤지컬 팬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으며,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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