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아내, 방송 최초 고백 "홀로 출산·육아, 무서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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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아내, 방송 최초 고백 "홀로 출산·육아, 무서웠지만..."

Eunji Choi · 2025년 9월 8일 14:59

개그맨 김병만의 아내가 방송 최초로 결혼과 두 자녀의 존재를 숨기고 홀로 감당해야 했던 시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병만 아내는 남편과 함께하는 일상이 거의 없어 혼자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들에게는 일상적인 일도 우리는 주목을 받는다. 아이가 아파도 같이 병원에 갈 수 없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신 소식 또한 먼저 알리지 않겠다고 제안했던 김병만 아내는 “김병만의 아이로 주목받게 하고 싶지 않았다. 때가 되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알려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이를 혼자 출산했던 경험에 대해 “지금 생각해보면 혼자 감당했던 부분이니까 약간 울컥한다. 사실 무서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김병만 아내는 남편에 대한 깊은 존경과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김병만이 ‘달인’, ‘족장’ 이미지와 달리 마음이 여리고 다정한 사람이라고 칭찬하며,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된 김병만에게 따뜻한 시선과 응원을 당부했다. “소중하고 존경스러운 남편이자 끝까지 곁에서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김병만은 2010년 결혼했으나 2023년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최근 전처 딸 파양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현재 아내와는 혼인신고를 마쳤고, 두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렸다. 김병만은 오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병만은 2000년 SBS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대한민국의 코미디언입니다.

그는 '달인', '정글의 법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큰 인기를 얻으며 '국민 개그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