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딸, 과학고 부담감 토로... '동상이몽' 오정태 부부의 뭉클한 육아법 공개

오정태 딸, 과학고 부담감 토로... '동상이몽' 오정태 부부의 뭉클한 육아법 공개

Hyunwoo Lee · 2025년 9월 8일 21:28

개그맨 오정태의 딸이 과학고 재학 중 학업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정태 가족의 일상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오정태 부부는 큰딸이 과학고에 진학한 후 다른 학부모들과 비교하며 성실함과 끈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정태의 아내는 공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대신, 딸의 기숙사를 자주 찾아 청소하고 세심하게 보살피며 딸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공용 화장실 청소까지 마다하지 않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을 위한 오정태 아내의 정성 가득한 도시락 준비 과정도 공개되었다. 전복내장강황밥, 장어구이, 육전, 두부전 등으로 구성된 건강 도시락은 딸의 짧은 입맛을 고려해 영양을 꼼꼼히 챙기려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오정태 역시 아내를 도와 요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정태의 딸은 부족한 잠과 식사를 차 안에서 해결하며 틈틈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고, 조기 졸업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딸은 입시 전문가와의 만남에서 "엄마의 기대가 너무 커서 부담스럽다"고 솔직한 심경을 처음으로 고백해 오정태 부부를 뭉클하게 했다. 부부는 딸의 꿈을 응원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동상이몽'을 통해 공개된 오정태 가족의 현실적인 육아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오정태는 1970년생으로, 2000년대 초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2015년 동갑내기 아내 백아영 씨와 결혼하여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오정태는 과거 8년간의 무명 시절을 딛고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딸에게 끈기와 노력을 강조하며 교육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