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수, 12살 연하 예비신부 원진서와 '꿀떨어지는' 결혼 스토리 공개
'조선의 사랑꾼'에서 윤정수가 12살 연하 예비신부 원진서와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53세 늦깎이 예비신랑 윤정수가 출연해 예비신부와의 달콤한 일상을 전했다.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인 예비신부는 과거 '광저우 여신'으로 불리며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원자현, 현재는 원진서로 개명한 인물이었다.
윤정수는 "그동안 어떤 사람이 마지막 사람일까 생각했는데, 이제야 나를 배려해주는 짝을 만났다"며 "지금 만난 이 사람이 제 운명의 짝"이라고 확신했다. 원진서 역시 "두세 번 만날 때부터 오빠가 결혼 얘기를 꺼냈고, 사귀기 전부터 2세 계획까지 말했다"며 "다른 사람이라면 부담스러웠겠지만, 듣기 나쁘지 않았고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원진서는 윤정수를 '이상형'이라 칭하며 "이해심이 많고, 지적이고 섹시한 사람을 좋아하는데, 제 눈엔 그렇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겸손하고 아빠처럼 듬직한 면이 많다. 오빠를 안 만났으면 시집 못 갔을 것 같다"며 "이상형에 과분할 만큼 잘 맞는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여보', '여봉~'과 같은 애칭을 스스럼없이 사용하며 주변의 시선을 끌었다. 윤정수는 "사람들이 다 쳐다봤지만 못 본 척했다"고 웃으며,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이 넘쳐 '꿀' 단속을 해야 할 정도라고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예고편에서는 집에서도 입맞춤하는 등 더욱 달콤한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윤정수는 1972년생으로, 1990년대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방송인입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결혼 소식과 함께 12살 연하의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