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패티김엔 '똑같다' 극찬 후배엔 '무섭다' 첫인상 고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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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패티김엔 '똑같다' 극찬 후배엔 '무섭다' 첫인상 고백 공개

Yerin Han · 2025년 9월 8일 22:14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대선배 패티김과의 깊은 대화를 나눈 뒤, 후배 이지혜에게는 다소 날 선 첫인상을 받았던 경험을 방송에서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눙주현'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옥주현이 가요계의 전설 패티김과 만나 음악과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옥주현은 패티김을 '뮤즈이자 가장 큰 영향을 준 분'으로 칭하며 존경심을 표했고, 패티김은 "거만하고 도도하고 고집 세다. 왜 그렇게 나랑 똑같니?"라고 농담 섞인 직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무대에 대한 고집만큼은 절대 버리지 말라"는 따뜻한 조언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4인용 식탁'에서는 후배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옥주현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지혜는 "무서운 선배라 친해지고 싶지 않았고, 괜히 거슬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오히려 그 점이 선배 마음에 드셨나 보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옥주현은 "네 실력이 마음에 들었다"며 후배의 진심을 받아주었습니다.

옥주현은 이날 방송에서 과거 핑클 활동 시절을 회상하며, "무표정이 자주 포착돼 엄마가 웃으라고 할 정도였다. 피곤할 때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후배 이지혜에게도 비슷한 점이 있다며 사진을 보여주며 조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옥주현은 "무대에서 타협하지 않는 성격 때문에 비난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핑클 시절 개인 무대로 한 시간을 채웠을 때 음악감독이 '적당히 하라'고 했지만 "내 무대를 어떻게 적당히 하냐"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을 지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패티김 선배님도 그 부분을 언급하며 '그래서 사람들이 건방지다고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선배에게는 '나와 닮았다'는 인정과, 후배에게는 '무섭다'는 첫인상 고백을 동시에 받은 옥주현. 그의 확고한 무대 철학과 진정성 있는 소통 방식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옥주현은 1998년 걸그룹 핑클의 메인보컬로 데뷔하여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뮤지컬 배우로 전향하여 '레베카', '엘리자벳', '위키드' 등 다수의 대작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으며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솔직하고 당찬 성격으로 방송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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