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국과수 1차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 없다'…지병 가능성에 무게
Haneul Kwon · 2025년 9월 8일 23:18
국내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 46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1차 부검 소견을 발표했습니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진행되었습니다. 국과수는 1차 구두 소견으로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지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최종 부검 감정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거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했던 고인의 행적과 주변인 진술을 종합해 볼 때, 갑작스러운 비보는 팬들과 동료 크리에이터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빈소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처 윰댕과 여동생이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144만 구독자를 보유했던 대도서관은 게임 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로 인터넷 방송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인물입니다. 많은 동료들과 팬들은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그의 발자취를 기리고 있습니다. 대도서관의 발인은 9일 오전 8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인천 만월산 약사사입니다.
나동현은 1978년생으로, 2011년부터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를 운영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는 게임 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토크 콘텐츠와 리뷰 영상으로 유명했으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했습니다. 2015년 동료 유튜버 윰댕과 결혼했으나 2023년 합의 이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