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X서장훈, 8년 연애 커플에 '뼈 때리는' 현실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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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X서장훈, 8년 연애 커플에 '뼈 때리는' 현실 조언

Jisoo Park · 2025년 9월 8일 23:50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2회에서 MC 이수근과 서장훈이 8년째 연애 중인 커플에게 현실적인 결혼 조언을 건넸다.

이날 방송에는 8년 동안 여자친구와 만나왔지만, 부모님께 여자친구를 소개하지 못해 고민이라는 36세 사연자가 출연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인터넷 방송 채널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사연자는 겉모습에 대한 MC들의 질문에 '알파메일', '테토남'이라 칭하며 메이크업은 평소에도 하지만 방송이라 더 신경 썼을 뿐이라고 답했다. 그는 하고 싶은 대로 살기로 마음먹었다고 덧붙였다.

사연자는 26살 때 카페에서 처음 만난 여자친구와 8년째 사랑을 이어왔지만, 여자친구의 통금 때문에 제대로 된 여행 한 번 가보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지만, 여자친구의 부모님께 인사조차 드리지 못하는 상황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서장훈은 사연자의 인터넷 방송 수익에 대해 묻자, 그는 7년째 운영 중이지만 구독자는 500명 수준이며 수익이 많지 않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7년 동안 성과가 없다면 그만두는 것이 낫다고 직격탄을 날렸고, 여자친구 부모님이 불안정한 직업과 수입 때문에 사연자를 망설이게 할 것이라고 현실적인 이유를 짚었다.

사연자가 집과 차가 있음을 내세우자, 서장훈은 부모님 입장에서 당장 안정적인 수입이 없는 사위에게 딸을 쉽게 보낼 수 없을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카페 창업 꿈에 대해서도 직원과 사장은 다르며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수근은 핑계일 수 있는 이유들을 뒤로하고 사랑이 우선인지 미래가 우선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것을 권하며, 미래를 위해 노력하면 사랑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수근은 2006년 데뷔한 대한민국의 방송인입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순발력으로 활약하며 '국민MC'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는 다수의 시상식에서 연예대상 등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최근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아는 형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