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전 그날처럼, 뮤지컬 '렌트' 열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30년 전 미국을 뒤흔들었던 뮤지컬 '렌트'가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오는 11월 9일 코엑스아티움에서 막을 올립니다.
이번 시즌은 약 2년 만에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로, 폭발적인 에너지와 신선한 목소리로 무대를 채울 예정입니다. 한국 '렌트'의 역사를 이어온 기존 배우들과 함께,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개성 넘치는 뉴 캐스트들이 대거 합류하여 작품 속 캐릭터들을 더욱 생동감 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뮤지컬 '렌트'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의 젊은 예술가들이 삶의 희망과 좌절 속에서 사랑, 우정, 예술, 그리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990년대 사회적 소수자들의 아픔과 현실을 솔직하게 그려내며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록, R&B, 탱고,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과 라이브 밴드의 열정적인 연주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뮤지컬 '렌트'로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수하 배우가 '미미' 역으로 돌아오며, 장지후 배우는 '로저' 역에서 '콜린' 역으로 새로운 도전을 선보입니다. 정다희, 조권, 김수연, 구준모 등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실력파 배우들과 이해준, 유현석, 유태양, 솔지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조화로운 앙상블이 이전 시즌보다 더욱 풍성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약속합니다.
'렌트'는 11월 9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되며, 젊음의 뜨거운 에너지와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김수하 배우는 2020년 뮤지컬 '렌트'에서 '미미' 역을 맡아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녀는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복귀를 통해 김수하 배우는 다시 한번 '미미'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