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정화, '금쪽같은 내 스타'로 인생 캐릭터 경신…시청률 고공행진 견인
배우 엄정화가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25년 기억 상실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극중 엄정화는 50대 평범한 여성 봉청자 역을 맡아, 20대 톱스타 임세라의 기억에 갇힌 복합적인 인물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봉청자가 톱스타 시절과 180도 다른 현실에 적응하고 연예계 복귀를 꿈꾸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엄정화는 50대의 외형과 20대의 내면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표정, 눈빛, 말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탁월하게 표현하며 25년의 시공간을 초월한 인물의 순수함을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엄정화는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체중 증량, 뽀글머리 헤어스타일, 안면 홍조 메이크업 등 과감한 비주얼 변신을 시도했다. 또한,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디테일하게 묘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엄정화는 "20대의 감정선에 집중하며 캐릭터의 간극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혀 캐릭터에 대한 깊은 몰입을 보여주었다.
작품에 대한 애정은 OST 참여로도 이어졌다. 엄정화는 직접 가창하고 작사에도 참여한 OST '어게인(Again)'를 통해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엄정화의 열연에 힘입어 '금쪽같은 내 스타'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전국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ENA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과 동률로, 엄정화의 '안방퀸'으로서의 클래스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 채널에서 방송되는 '금쪽같은 내 스타'는 엄정화의 압도적인 연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KT 지니 TV와 티빙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엄정화는 1993년 영화 '결혼 이야기'로 데뷔하며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1990년대에는 '배반의 장미', '말해줘요', '초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수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 '결혼 지옥'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