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쇼윈도 부부' 윤정수 새 출발 응원…원자현과 첫 만남 '유쾌 상쾌 통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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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쇼윈도 부부' 윤정수 새 출발 응원…원자현과 첫 만남 '유쾌 상쾌 통쾌!'

Yerin Han · 2025년 9월 9일 05:53

개그우먼 김숙이 10년 넘게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윤정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예비 신부인 아나운서 원자현(원진서)과의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정수 오빠, 이제 꽃길만 걸어 쇼윈도 부부 생활 청산!! 찐 장가가는 윤정수와 최고의 이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김숙은 윤정수와 과거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신혼집을 찾아 추억을 되새겼다.

김숙은 "진짜 오랜만이다. 10년만인 것 같다. 근데 너무 이상한 건 그게 방송한 지 10년이 됐는데도 아직도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웃기다"라며 변함없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신기해했다. 윤정수 역시 "아무도 그렇게 안 본다"는 김숙의 말에도 "아니야 그럴 수 있어. 결혼할 사람을 데리고 가도 김숙을 묻더라?"라며 '쇼윈도 부부'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정수는 처음으로 김숙에게 자신의 예비 신부인 원자현을 소개했다. 원자현은 "그동안 오빠 잘 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자신을 원진서라고 소개했고, 과거 스포츠 방송 경험을 밝히며 개명 이유를 설명했다. 김숙은 원자현에게 "오빠 눈치 좀 봐야 된다. 내가 너무 오냐오냐해서 기가 살았다"고 농담하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새 출발을 앞둔 윤정수와 원자현은 김숙의 축복 속에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윤정수와 원자현은 올여름 혼인신고를 마치고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숙은 1995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김숙의 비밀보장',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국민 언니'로 불리는 방송인입니다.

그녀는 뛰어난 예능감과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하며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를 운영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