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 딛고 새 출발! 이종범 감독, '최강야구' 첫 경기...야구 예능 왕좌 놓고 격돌
프로야구 레전드 이종범이 시즌 중 KT 위즈 코치직을 사퇴하고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새 시즌 감독으로 합류하며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최강야구'는 이종범 감독의 지휘 아래 새로운 팀 '브레이커스'로 거듭나며, 같은 날 방송되는 김성근 감독의 '불꽃야구'와 정면으로 맞붙게 되어 방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종범 감독은 은퇴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을 돕고 야구 발전에 기여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시즌 중 팀 이탈과 스타급 선수 구성으로 인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셀프 추방'이라는 뼈아픈 비판까지 나왔던 상황에서, 이제 이종범 감독은 경기력과 리더십으로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또한, '최강야구'와 '불꽃야구'는 제작 및 저작권 갈등으로 인해 법적 공방까지 벌이고 있어 이번 시즌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최강야구' 측은 팀명을 '브레이커스'로 변경하고 심수창, 김태균, 윤석민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 플레이어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이와 맞서는 '불꽃야구' 역시 김성근 감독과 박용택, 송승준 등 레전드 선수들로 팀을 꾸려 월요일 저녁 야구 팬덤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두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는 이종범 감독이 논란을 딛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지에 달려있습니다.
이종범은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선수로, KBO 리그 통산 타율 0.294, 173홈런, 777타점을 기록했습니다. 1998년에는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기도 했으며, 현역 은퇴 후에는 코치 및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 선수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