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쯔양 스토킹·명예훼손 혐의 '가세연' 김세의 대표, 검찰 송치
Jisoo Park · 2025년 9월 9일 07:27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스토킹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결국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대표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7월, 가세연 채널을 통해 쯔양이 유튜버 구제역에게 협박당했다는 취지의 녹취를 공개하며 쯔양의 과거 유흥업소 근무 이력을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쯔양은 전 남자친구의 강요로 인한 것이라 해명했으나, 김 대표는 이를 부정하며 쯔양은 김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협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초기 경찰 불송치 결정에도 불구하고, 쯔양 측의 이의 신청으로 검찰의 보완 수사 지시가 내려져 재수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수사팀을 교체하는 등 보완 수사를 진행했으며, 법원은 김 대표에게 스토킹 행위 중단을 명령하는 잠정 조치 결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쯔양 측은 김 대표가 수개월간 수십 차례 쯔양을 언급하며 괴롭혔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검찰은 보완된 수사 자료를 바탕으로 기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쯔양은 귀여운 외모와 반전되는 대식가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입니다. 2018년부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으며, 꾸준한 먹방 콘텐츠로 구독자 수를 늘려왔습니다. 때로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