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영화, 박은태가 밝힌 '1인 2역'의 숨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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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영화, 박은태가 밝힌 '1인 2역'의 숨은 의미

Jisoo Park · 2025년 9월 9일 07:42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9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박은태는 이 작품이 2024년 공연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공연을 영상화한 것임을 밝히며, 특히 주요 배우들이 1막과 2막에서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1인 2역' 설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박은태는 "배우들이 맡는 1인 2역은 단순한 역할 분담이 아니라, '괴물'이 마주하는 잔혹한 세상의 다양한 군상들을 상징한다"며, "이는 1막에서 등장했던 '앙리'가 기억하는 사람들의 얼굴이며, '빅터'이지만 다른 얼굴을 한 인물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정을 이해하고 관람한다면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영화 관람객들에게 실제 뮤지컬 공연처럼 자유롭게 환호하고 박수칠 것을 권장하며, "옆 사람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1인 2역이라는 혁신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작품의 서사적 밀도를 극대화했으며, 오는 18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박은태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초연부터 '앙리 뒤프레/괴물' 역을 맡아왔습니다. 그는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중심을 잡아왔습니다. 그의 연기는 '프랑켄슈타인'을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