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미닛 출신 허가윤, 발리에서 '꿀잠' 되찾은 근황 공개
Yerin Han · 2025년 9월 9일 08:27
그룹 포미닛 출신 가수 허가윤이 해체 후 발리로 이주해 2년째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신아로미 채널에 출연한 허가윤은 발리에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변의 반응에 대해 "아무도 안 믿었다. 그냥 말로만 하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소속사 정리 과정에 대해서는 "두 달 살기 후 바로 소속사 대표님께 연락드려 '해외에서 살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흔쾌히 계약을 끝내주셨다"며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부분이라 최대한 빨리 정리했다"고 밝혔다.
허가윤은 발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과거 멤버였던 전지윤의 추천으로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힘든 시간을 보낼 때 휴양지가 낫다고 해서 갔는데, 너무 좋았다"며, "사람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고 모든 순간이 좋았다. 2년을 살았는데도 매일이 새롭다"고 덧붙였다. 과거 불면증과 폭식증을 겪었던 허가윤은 발리로 이주 후 꿀잠을 자기 시작했고 폭식증도 멈췄다고 고백했다.
'금수저'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는 "그런 오해와 댓글들을 보며 책을 쓸 용기를 냈다"며, "숨기기보다는 솔직하게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허가윤은 돈이 많다고 해서 누구나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돈의 문제가 아니라 놓기 힘든 것을 포기하는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허가윤은 2009년 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하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룹 활동 이후에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