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키, '스트릿 우먼 파이터3' 투어 불참 논란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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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키, '스트릿 우먼 파이터3' 투어 불참 논란 직접 해명

Yerin Han · 2025년 9월 9일 08:37

‘스트릿 우먼 파이터3’ 우승팀 오사카 오조강의 리더 이부키가 월드투어 ‘THE REAL STAGE’ 불참에 대한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부키는 9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 콘서트에 함께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3’ 월드투어 ‘THE REAL STAGE’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나, 이부키의 불참으로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무대에 오른 오사카 오조강 멤버들은 직접 사과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제작진은 이부키가 건강상의 이유로 9월 13일 부산 공연에도 불참한다고 밝혔으나, 이부키는 이러한 발표가 자신과 충분한 논의 없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녀는 “아티스트로서 내 입장을 제대로 말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고, 계약서에 강요받는 상황이었다. 당시 한국 변호사와 상담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부키는 멤버들과 팬들을 위해 서울 공연 불참의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하며, 주최 측이 협조하여 무대에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러한 이부키의 입장 발표 이후, 동료 경연자 말리(MOTIVE)가 지지를 표명했으며, 일부 팬들은 제작사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오사카 오조강의 다른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이부키와 매니저가 다른 멤버들과 공유되지 않은 별도 계약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와 계약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콘서트 관계자는 OSEN에 “공식 입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부키는 일본 스트릿 댄스 신에서 강력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로 주목받는 댄서입니다. 오사카 오조강의 리더로서 팀을 ‘스트릿 우먼 파이터3’ 우승으로 이끌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그녀는 독보적인 춤 실력뿐만 아니라, 팀을 이끄는 리더십으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