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아워즈, 7개월 만의 컴백... 'VCF'로 증명할 '바이브 체크 페일드'
그룹 올아워즈가 더욱 강렬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7개월 만에 돌아왔다. 지난 9일 서울 상암 MBC 신사옥에서 미니 4집 ‘VCF’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민제는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앨범”이라며 ‘VCF’를 통해 올아워즈만의 독보적인 바이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명 ‘VCF’는 SNS 밈인 ‘바이브 체크’에 ‘실패(Failed)’를 붙여,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흐름을 자조적으로 표현하는 신조어다.
올아워즈는 “우리만의 색으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새롭게 설정한 음악 방향성의 첫걸음”이라며 “장르 자체가 올아워즈인 앨범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이지리스닝, Y2K, 올드스쿨까지 다양한 장르가 담겼으며 각 트랙 모두 개성이 다르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READY 2 RUMBLE’은 절제된 훅과 예측 불가능한 리듬이 특징으로, 멤버 마사미는 “광적으로 몸을 흔드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아워즈는 고난도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무대를 고수하며 “라이브 디폴트 올아워즈, 즉 ‘라디올’이라고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실력 향상만큼 포부도 커졌다. 멤버 건호는 “어떤 무대에서도 립싱크를 한 적이 없다. 항상 라이브를 고집한다”며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들은 유럽과 북미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올아워즈는 2021년 데뷔한 4인조 보이그룹으로, 멤버는 마사미, 건호, 민제, 시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데뷔 초부터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아왔다. 매 앨범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