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죠갱 멤버 6인, 리더 이부키와 매니저 '갑질' 폭로 후 SNS 계정 차단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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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죠갱 멤버 6인, 리더 이부키와 매니저 '갑질' 폭로 후 SNS 계정 차단 '갈등 심화'

Yerin Han · 2025년 9월 9일 10:01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3'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 멤버 6인이 리더 이부키와 매니저의 부당 행위를 폭로한 가운데, 공식 SNS 계정 접근까지 차단당하며 팀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루, 하나, 쿄카, 쥰나, 미나미, 우와 등 6명의 멤버들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멤버들은 투어 계약 및 스케줄에 대한 매니저의 불투명한 정보 공유와 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이를 통해 콘서트 제작사 루트59와 제대로 된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콘서트 제작사 루트59는 서울 공연에 이어 13일 부산에서 열리는 공연에도 리더 이부키가 불참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에 이부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작사 측이 아티스트의 발언권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요구했으며, 멤버 간 불화를 조장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오죠갱 측 매니저와의 소통 문제와 투명하지 않은 별도 조건 요구를 지적하며 이부키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후 이부키는 내부 문제 해결과 멤버들에 대한 사과를 조건으로 공연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돌연 입장을 번복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제작사는 이부키의 요구 조건이 기존 합의를 무효화하고 매니저와 재계약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이는 나머지 멤버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멤버 6인 역시 공연 직전까지 매니저로부터 업무 내용을 전달받지 못해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더욱이 온라인 상에는 이부키와 매니저가 연인 관계이며, 콘서트 출연료 횡령을 위해 이면 계약서를 요구했다는 등의 추측성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논란 속에 멤버 6인은 직접 입장문을 올렸으나, 해당 게시물은 곧 삭제되었고 현재는 6명의 멤버 모두 공식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매니저 측이 의도적으로 입장문을 삭제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하여 접근을 차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부키의 불참 이슈가 멤버 간 금전 문제로까지 번진 가운데, 향후 이부키의 추가 해명 여부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오죠갱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댄스 크루입니다.

리더 이부키는 팀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번 갈등은 팀의 활동과 멤버들의 신뢰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