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킹키 부츠', CJ ENM 30주년 기념 'KINKY BOOST UP'으로 새로운 시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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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킹키 부츠', CJ ENM 30주년 기념 'KINKY BOOST UP'으로 새로운 시즌 돌입

Hyunwoo Lee · 2025년 9월 9일 10:40

뮤지컬 '킹키 부츠'가 오는 11월 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막을 올리며 전국 6개 도시 투어를 시작한다. CJ ENM의 30주년 기념작으로 선정된 이번 시즌은 'KINKY BOOST UP'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기존 배우와 새로운 캐스트의 조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경영 위기에 직면한 수제화 공장이 특별한 부츠를 제작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찰리'와 '롤라'라는 전혀 다른 세계에 살던 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포용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2013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6개 부문 토니 어워즈를 석권했으며, 한국 초연 이후에도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4년 10주년 공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99.8%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스테디셀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일곱 번째 시즌에는 '찰리' 역에 김호영, 이재환, 신재범이, '롤라' 역에는 강홍석, 백형훈, 서경수가 캐스팅되었다. 또한 '로렌' 역에는 한재아, 허윤슬이, '돈' 역에는 신승환, 심재현, 김동현이 출연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찰리' 역의 김호영은 네 시즌, 신재범은 세 시즌에 걸쳐 '찰리'를 맡아왔으며, 새롭게 합류한 이재환은 뮤지컬 배우로서의 역량을 펼칠 예정이다. '롤라' 역의 강홍석은 초연부터 함께 해온 '원조 롤라'로서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이며, 백형훈과 서경수는 새로운 '롤라'로 변신을 예고했다. 전국 투어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며, 서울 공연은 12월 17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다.

뮤지컬 '킹키 부츠'는 영국의 실제 수제화 공장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성 소수자인 '롤라'와 그의 친구 '찰리'의 우정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화려한 의상과 신나는 음악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