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용, 후배 황정혜 위해 2천만 원 흔쾌히 빌려준다 '역시 의리의 사나이'
Doyoon Jang · 2025년 9월 9일 13:43
코미디언 김수용이 어려운 후배를 돕기 위해 의리를 과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200만 조회수의 셀프 브왁썰.. 이후 무수히 쏟아진 왁싱 협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송은이는 동료 방송인 박소라, 황정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수용과 절친한 황정혜에게 깜짝 우정 게임을 제안했다. 다짜고짜 김수용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는 상황을 연출한 것이다.
황정혜는 김수용에게 전화를 걸어 “부탁할 어른이 없어서 연락드렸다. 코인에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봐서 그런데, 2천만 원 정도 융통해주실 수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수용은 안타까워하면서도 흔쾌히 “알았다”고 답하며 후배를 돕겠다는 의리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송은이가 전화를 넘겨받아 “동생이 잘못된 길로 가려는데 2천만 원을 왜 빌려주냐”고 김수용을 타박하자, 그제야 황정혜가 방송임을 알게 된 김수용은 당황하며 “네가 따끔하게 혼내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멋쩍어하면서도 후배를 챙기는 훈훈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수용은 1990년 KBS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베테랑 코미디언입니다. 데뷔 초부터 '개그 콘서트' 등 다수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의 독특한 캐릭터와 유행어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