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 긴장 딛고 '한일가왕전' 우승 거머쥔 에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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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 긴장 딛고 '한일가왕전' 우승 거머쥔 에녹

Seungho Yoo · 2025년 9월 9일 13:55

‘2025 한일가왕전’에서 가수 에녹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이겨내고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9일 방송된 MBN ‘2025 한일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의 최정상급 가수들이 맞붙는 국가 대항전이라는 스케일만큼이나 역대급 무대들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타쿠야의 무대 이후 에녹은 “잠이 안 올 정도로 긴장됐다. 빨리 무대를 끝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무대에 오르기 전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무대가 끝나자 동료 가수들의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진해성은 에녹의 목소리에 대해 “울림이 정말 깊고 좋다”고 감탄했으며, 린 역시 “곡 해석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무대에 빠져들게 만드는 힘이 느껴진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편, 먼저 무대에 선 타쿠야에 대해 강남은 “누구보다 잘했지만, 자신감이 조금 위축된 모습이 아쉬웠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결국 최종 결과는 67대 33으로 에녹이 승리하며 한국 팀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에녹은 대한민국의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입니다. 2007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했으며,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팬텀싱어 3'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습니다.